친구들과 사진을 나누고 짧은 영상을 보는 SNS, 여러분도 써 본 적 있나요? 그런데 요즘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정 나이가 되기 전에는 SNS를 쓰지 못하게 하자”는 새로운 규칙이 생기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봐요.

‘SNS’는 인터넷에서 사람들과 소식을 주고받는 서비스예요. 사진을 올리고, 짧은 영상을 보고, 멀리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요. 그런데 최근 몇몇 나라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SNS 사용을 법으로 막기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큰 결정을 내린 나라는 호주예요. 호주는 2025년 말, 세계에서 처음으로 16세가 되지 않은 청소년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SNS에 가입할 수 없도록 법을 만들었어요. 유럽의 프랑스도 15세가 되기 전에는 SNS를 쓰지 못하게 하는 규칙을 올해 가을부터 시작할 예정이에요. 이 밖에도 여러 나라가 비슷한 규칙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제 이것은 한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규칙이 필요한지 어른들이 열심히 논의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어른들은 왜 어린이의 SNS 사용을 걱정하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해로운 정보’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서예요. SNS에는 좋은 내용도 많지만, 폭력적이거나 거짓된 정보, 어린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내용도 섞여 있어요. 또 SNS를 너무 오래 하면 잠자는 시간이 줄고, 공부나 바깥 놀이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이 올린 멋진 모습과 자신을 자꾸 비교하다가 마음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어른들은 이런 점들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싶은 거예요.
하지만 반대로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SNS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이어 가는 중요한 통로인데, 무조건 막는 것이 옳으냐”고 물어요. SNS로 좋은 정보를 배우고, 멀리 사는 친구나 가족과 소통하는 어린이도 많으니까요. 또 한 가지 큰 문제는, 나이를 정확히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에요. 마음만 먹으면 나이를 속이거나 다른 방법으로 규칙을 피해 갈 수 있어서, 법을 만들어도 완벽하게 막기는 쉽지 않다는 거예요. 실제로 몇몇 나라에서는 이런 규칙이 지나치다며 법원이 제동을 건 경우도 있답니다.
이처럼 SNS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정답’은 아직 없어요. 그래서 무조건 막기보다는, SNS를 슬기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함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아요. 예를 들면 사용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기,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조심하기, 본 내용이 사실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기 같은 습관이지요.
SNS는 잘 쓰면 세상을 넓게 보여 주는 좋은 창문이 되지만, 잘못 쓰면 마음을 다치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문제는 어른들만의 고민이 아니라, SNS를 실제로 사용하는 여러분의 생각도 무척 중요하답니다. 여러분은 어린이의 SNS 사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함께 생각해 볼까요?
- 나는 SNS를 쓸 때 어떤 점이 즐겁고, 또 어떤 점이 불편하거나 걱정되나요?
- 어린이가 SNS를 안전하게 쓰기 위해, 나 스스로 정하고 싶은 규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글로벌 단어장
| 한국어 | English | Tiếng Việt | 中文 |
|---|---|---|---|
| 규칙 | Rule | Quy tắc | 规则 |
| 나이 | Age | Tuổi | 年龄 |
| 인터넷 | Internet | Mạng Internet | 互联网 |
| 안전 | Safety | An toàn | 安全 |
📘 어려운 단어 알아보기
| 낱말 | 뜻 |
|---|---|
|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 인터넷에서 사진·글·영상으로 소식을 주고받는 서비스. |
| 해로운 정보 | 어린이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 |
| 연령 확인 | 서비스를 쓰는 사람의 나이가 맞는지 확인하는 일. |
| 소통 | 서로 생각이나 마음을 주고받는 것. |

